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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CON JAPAN①] 도쿄에 문을 연 멀티플렉스 제조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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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극장, 식당, 쇼핑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합쳐 놓은 복합 건물을 멀티플렉스(Multiplex)라 부른다. 그런 점에서 지난 1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넵콘 재팬(NEPCON JAPAN)과 오토모티브월드(AUTOMOTIVE WORLD),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 로보덱스(RoboDEX), 웨어러블 엑스포(WEARABLE EXPO)까지 5개의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 1월의 도쿄 빅사이트는 멀티플렉스 전시장이라 일컬을 만했다. 5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전시 현장을 MFG가 올해도 직접 찾았다. 매회 규모를 키워가는 이 5개의 전시회는 올해도 34개국, 2,640개사가 참가하며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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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열린 개막식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개장 전 열린 개막식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다음 전시회 부스 계약도 전시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첫 날부터 이미 상당수의 부스가 계약되어 있는 모습이다.
다음 전시회 부스 계약도 전시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첫 날부터 이미 상당수의 부스가 계약되어 있는 모습이다.
리드재팬 소다 마사기 사무국장
리드재팬 소다 마사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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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주최한 리드 재팬(Reed Exhibitions Japan)의 마에노조 유히 사무국장은 “웨어러블이나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첨단 기술 확보에 성공한 신생 기업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전시회의 경우에도 꾸준한 첨단 기술의 등장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시회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회

산업 전시회라면 응당 최신 제품과 기술들이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전시회가 더 특별했던 것은 공들인 컨퍼런스 기획 덕이 크다. 올해도 어김없이 업계 주요 명사들이 참여한 기조 강연은 자율주행, 5G, 모빌리티 등의 산업 핵심 이슈를 짚어 냈고, 일본 내 유수의 기업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시 내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총 2만 6천여 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시 내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총 2만 6천여 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수많은 세션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혼다제트’ 개발 담당자의 강연이었다. 혼다제트는 혼다에서 출시한 소형 항공기로, 주최측은 젊은 엔지니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30여 년의 오랜 연구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해당 사례를 소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은 “젊은 엔지니어들은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이다. 전시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교류의 장으로, 전시장을 찾는 예비 또는 신입 엔지니어들에게 최신 정보를 넘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면 결국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연사를 초빙했다”고 전했다.

참가 기업들의 매출 증대 뒷받침

주최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총 2,640개사가 참가하고 116,244명이 방문했다. 공급자와 수요자라는 확실한 포지션을 가진 이들이 대거 몰려드는 산업 전시회에서 비즈니스가 빠질 수 없다.

리드재팬 마에노조 유히 사무국장
리드재팬 마에노조 유히 사무국장

마에노조 유히 사무국장은 “우리 전시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바로 구매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각적인 구매 상담은 매출액 증대와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참가 기업들이 만족을 표하고 있다”며 영업의 장으로서 전시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러한 이점 덕에 해외에서 참가하는 기업들의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스마트 제조 관련 정책이 IoT와 로봇에 집중되면서 관련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하게 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와 로보덱스의 해외 참가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기업, 사람, 기술, 제품이 모였던 도쿄 빅사이트를 MFG가 직접 찾았다. 그간 기술 개발 및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던 기술들이 상당수 실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더 실체화된 미래 제조의 모습을 보여준 전시장의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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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전기차를 타깃으로 한 기술 및 제품이 오토모티브월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은 신덴겐공업(ShinDengen) 부스에 출품된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과 고속 충전기
자율주행차, 전기차를 타깃으로 한 기술 및 제품이 오토모티브월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은 신덴겐공업(ShinDengen) 부스에 출품된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과 고속 충전기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와 로보덱스 전시회를 돌면서 가장 많이 본 제품이 덴소의 소형 협동로봇 ‘코보타(COBOTA)’였다. 리셀러 부스는 물론이고, 자동화 및 스마트화 솔루션을 앞세운 여러 기업들의 부스에서 코보타를 활용한 데모 시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와 로보덱스 전시회를 돌면서 가장 많이 본 제품이 덴소의 소형 협동로봇 ‘코보타(COBOTA)’였다. 리셀러 부스는 물론이고, 자동화 및 스마트화 솔루션을 앞세운 여러 기업들의 부스에서 코보타를 활용한 데모 시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IoT 기반의 데이터 활용 방안 제시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관통하는 트렌드 중 하나였다. 사진은 야스카와의 부스. 야스카와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다운타임 없는 생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IoT 기반의 데이터 활용 방안 제시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관통하는 트렌드 중 하나였다. 사진은 야스카와의 부스. 야스카와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다운타임 없는 생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3일간의 전시 동안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올해 전시회. 전시장 안은 붐비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3일간의 전시 동안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올해 전시회. 전시장 안은 붐비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주최측은 웨어러블 엑스포의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증가에 따라 신규 참가 기업 역시 자연히 증가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최측은 웨어러블 엑스포의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증가에 따라 신규 참가 기업 역시 자연히 증가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의 단골 손님 화낙의 부스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올해도 FIELD 시스템을 앞세운 공장 스마트화 솔루션이 폭넓게 소개되었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의 단골 손님 화낙의 부스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올해도 FIELD 시스템을 앞세운 공장 스마트화 솔루션이 폭넓게 소개되었다.
최대 전시 규모를 경신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장 내에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기업들의 부스가 로비까지 차지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대 전시 규모를 경신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장 내에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기업들의 부스가 로비까지 차지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VR, AR 등의 최신 기술은 제조업계에서도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사진은 신텍호즈미(Shintec Hozumi)의 부스에 마련된 VR 체험 코너로, VR 기술을 활용한 공장 시뮬레이션과 안전 교육 등의 시연을 펼쳤다.
VR, AR 등의 최신 기술은 제조업계에서도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사진은 신텍호즈미(Shintec Hozumi)의 부스에 마련된 VR 체험 코너로, VR 기술을 활용한 공장 시뮬레이션과 안전 교육 등의 시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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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김솔 기자

다양한 취재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읽고 싶은 기사, 재미있는 기사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