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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가 이야기하는 SIMTOS

생산제조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SIMTOS 2018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측은 언제나 그랬듯 지난 전시회 성료 직후부터 숨 돌릴 새도 없이 올해 전시회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문관 구성부터 특별관까지 파격적인 시도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만큼 걱정도 되지만 그 이상의 기대도 하고 있는 것이 사실. 한 달 남은 SIMTOS는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고,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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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작년 소폭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속속 나오면서 이 같은 흐름이 제조업 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생산제조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가 다음달 개최를 앞두고 있어 업계 활성화를 향한 순풍에 돛을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방향 제시할 특별관 준비

4월 3일부터 닷새간 일산 KINTEX 제 1,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SIMTOS 2018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만m² 규모로 마련되는 대규모 전시회로, ‘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 이라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된 다양한 생산제조기술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전시회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도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4차 산업혁명 특별관’ 전시다.

SIMTOS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은 “제 1전시장에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을 마련하여 스마트공장, 디지털, 연결의 세 가지 테마로 IoT, 네트워크, 로봇,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구성 요소와 생산 제조 기술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40여 개의 업체 및 컨소시엄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미래 제조 환경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하여 특별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며, 단순한 제품이나 기술의 나열보다는 의미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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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

새로운 시도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이뤄져

회마다 새로운 시도에 주저함이 없는 SIMTOS지만,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는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도들이 이루어졌다. 전시회 전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특별강연을 분기마다 총 4 회 진행하여 업체들이 더 원활히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참관객 유도를 위한 새로운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시도는 기존 전시회와 완전히 차별 화된 전시관 구성이다. SIMTOS 2018은 기존의 품목별 전시관 구성을 벗어나 대륙별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이 새로운 전시관 구성의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대륙별 전문관 운영의 첫 번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제품, 기술 간 융합이 일어나고 협업 시스템을 요구하는 시대를 열었다. 개별 제품 중심에서 공정의 융·복합화, 지능화, 협업화가 특징인 복합 솔루션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전시회에서도 품목별 전시보다는 대륙별로 융합된 솔루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기존 2전시장 품목 특성과 관련한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본래 2 전시장에는 시연보다 디스플레이 위주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품목의 전문관이 자리했었다. 그러다보니 1전시장보다 관람을 위한 체류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참관객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대륙별로 장비 업체를 분산시켜 이러한 문제도 개선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안전과 전시장의 부대시설 공급 용량 문제다. 공작기계와 관련 부품들이 전시되던 1전시장은 장비 대형화와 부품관 규모 증가 추세로 수용이 어려울만큼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전시회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전시율 45%를 훨씬 넘어선 63.4%를 기록하면서 통로가 좁아지고, 반입출 사고나 참관객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전시장 밖 로비에도 전시 부스가 차려졌고 대기업체도 100여 곳이 넘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전시장에 공급되는 전기 및 압축 공기 등 일부 부대시설 공급 용량이 부족해 매번 변압기 설치, 추가 간선공사,에어컴프레셔 추가 설치를 위한 추가적 비용도 발생했다. 전시관 운영 시스템 변경은 이처럼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선택이었다.”

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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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까지 6천여 부스 신청이 완료된 SIMTOS 2018. 다소 부진한 내수 경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참가 신청이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지난 12월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참가 업체 온라인 부스 배정이 이루어졌고, 참가 업체 컨퍼런스에도 30여 개 업체 및 기관이 신청했으며, MM4U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들도 계획되는 등 원활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참관객 유치다.

조 부회장은 “SIMTOS는 워낙 충성도가 높은 참관객들이 많은 전시회다. 그러나 더욱 많은 분들이 참관하실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마케팅도 펼쳐나가고있다. 전시 개최 1년 전부터 다양한 전시 정보 및 산업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매월 2회 이상 발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참관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라디오 광고, 버스 광고, 창원중앙역 및 김포공항 내 광고 등을 시행하여 SIMTOS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고, 매월 진행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참관객 유치를 비롯해 더 완벽한 전시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여 참관객과 참가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SIMTOS 2018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면 좀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을 짜보길 추천한다.  KINTEX 1, 2 전시장을 모두 활용하는 만큼 짧은 시간에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고 돌아가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 정보를 미리미리 받아보고 여유로운 계획을 수립하여 SIMTOS 2018을 100% 즐길 수 있길 바란다.

“4특관 1차 운영위 개최! 복합솔루션관 미리 살펴보세요~”

SIMTOS 2018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이하 4특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4특관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총 36개사 243부스로 구성을 완료했다. 협동로봇, 소프트웨어, IoT·센서·네트워크, 복합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에 있어 필수적 요소로 카테고리를 나눠 제조인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줄 수 있는 구성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에디터_조아라

지난 2월 9일 진행된 4특관 1차 운영위원회는 복합솔루션 참가 업체의 부스 운영 계획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총 12개사가 참여하는 복합솔루션 업체 중 11개사가 참여했다. 위원장을 맡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한석희 교수의 주도 하에 진행된 이날 위원회는 참가 업체의 개별 특징을 하나로 묶는 전체 콘셉트를 정하고, 참관객이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기 위함이었다.

한석희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수많은 전시회가 개최되는 시점에서 4특관만이 가진 차별점을 어떻게 보여줄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왜 복합솔루션인지,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참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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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솔루션’이라는 키워드로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기대를 모으지만 특히 주목해볼 만한 곳은 두산로보틱스, 샌드빅 코로만트,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디엠지모리코리아, HDC 등이다.

총 55부스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두산로보틱스는 복합 공정 솔루 션과 협동 공정 솔루션이라는 키워드로 부스를 구성한다. 두산로보틱스 방수용 과장은 “로봇과 공작기계가 어떻게 연결 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협동로봇과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이 어떻게 연계되고 현장에서 적용되는지 알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샌드빅 코로만트는 ‘코로플러스(CoroPlus)’를 통해 공구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의 일부로 포함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샌드빅 코로만트 정영달 상무는 “공구 자체만으로는 공구와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하기 힘들다”며 “장비와 연결된 공구를 엔지니어가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개발하고, 현장 작업자가 문제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는 ‘Hexagon 복합 솔루션’을 활용해 부스를 꾸민다. 가공과 측정이 서로 연결돼 있고 현장에서 뗄 수 없다는 점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김종택 부장은 “측정과 가공은 일체화 된 공간에서 함께 이뤄져 야한다”며 “전시와 오픈세미나를 통해 측정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다르게 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엠지모리코리아는 ADAMOS 개방형 연결성과 디지털팩토리를 위한 ‘CELOS’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다. 디엠지모리코리아 곽지예 과장은 “작업 공정 관리, 작업 사전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해 실패율을 줄이고 경제성을 향상시켰다”며 “비주얼라이징을 활용해 참관객들이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HDC는 3D 프린팅과 4차 산업혁명의 연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제별 산업용 3D 프린터를 통해 3D 프린터와 적층가공, 공작기계와의 연계 및 다양한 제작 솔루션을 소개한다. HDC 서찬경 대표는 “3D 프린터 뿐 아니라 인더스트리 4.0을 시각화 시킬 것”이라며 “3D 프린터가 기계 산업을 어떻게 커버하는지를 적절히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문동호 선임본부장은 “참관객이 4특관을 신기하게 느껴면서도 복합솔루션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About 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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