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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격변기 맞은 공작기계 산업,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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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쉽지 않은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해 땀 흘려온 공작기계인들이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고 재도약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에디터_김솔, 사진_김란영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지난 2001년,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때만 해도 수출 4억 불에 불과하던 한국 공작기계 산업이 국내 생산 5조, 수출 20억 불로 세계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기세를 떨치게 되기까지 고군분투해온 공작기계인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좋지 않은 국내 경기 상황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공작기계 산업 성장을 위해 힘써온 공작기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2017년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에 힘 써주길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국장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과 기술이 요동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산업과 고용 구조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제조 기술 이외에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같은 신기술을 융합시켜야만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함께 새로운 제조 시대를 준비하여 저성장 기조 속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한 권 회장은 올해 4월 개최되는 SIMTOS 2018에 대한 기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협회는 금년 개최되는 SIMTOS 2018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장, 그리고 신기술 발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SIMTOS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최적의 기술, 최적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된 남선기공 손종현 회장(우)과 협회 권영두 회장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된 남선기공 손종현 회장(우)과 협회 권영두 회장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공작기계인들에 대한 포상 이 이루어졌다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공작기계인들에 대한 포상 이 이루어졌다

행사 주인공 된 공작기계인들

해마다 공작기계인의 날에서는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인물들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지는데, 올 유공자 포상에서는 오일스키머 및 오일 쿨러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은 ㈜KEM 노정덕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두산공작기계㈜ 김석준 상무, 화천기공㈜ 한경수 부장, 디티알㈜ 이정우 부장, ㈜스맥 문창호 수석, 한국폴리텍대학 강성기 교수 등이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공작기계 산업에 가장 큰 공로를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공작기계인’에는 남선기공 손종현 회장이 선정되었다. 지난 46년간 기술 개발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힘써온 손 회장은 다면다각가공기, 외팔보형 5축 머시닝센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국내 공작기계 기술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2017년 2월까지 6년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을 역임하며 공작기계회관 건립에 기여하고, SIMTOS를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 시키는 등 업계 화합과 교류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공작기계인들에 대한 포상 이 이루어졌다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공작기계인들에 대한 포상 이 이루어졌다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2017년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더욱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선친의 뒤를 이어 남선기공을 이끌게 된 것이 올해로 32년째인데, 그간 많은 어려움을 헤쳐오며 지금 이 자리까지 살아남았다. 오늘의 수상은 제 남은 여생을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헌신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남선기공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다. 2018년에는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 9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건국대학교 ‘뫼비우스’ 팀에게 돌 아갔다.
제 9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건국대학교 ‘뫼비우스’ 팀에게 돌 아갔다.
제 9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건국대학교 ‘뫼비우스’ 팀에게 돌 아갔다.
제 9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건국대학교 ‘뫼비우스’ 팀에게 돌 아갔다.

한편, 본 행사 전에는 ‘제 9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매년 미래 산업 주역인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멘토 기업과 함께 발굴, 포상하는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건국대학교 ‘뫼비우스’ 팀이 ‘선삭 시 공구 마모 자동 계측 시스템 개발’ 과제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공작기계업계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협회 측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새해를 맞이하여 산업의 재도약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하며, 4월 개최될 SIMTOS가 경기 회복의 밑받침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About 김솔 기자

다양한 취재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읽고 싶은 기사, 재미있는 기사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