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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공구 선정과 대리점의 상관관계

가공 조건에 맞는 최적의 공구를 찾는 것. 마라톤 완주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다. 42.195km의 거리를 달려 결승점을 통과하기까지, 마라톤 코스 중간 마다 자리한 식수대는 마라토너에게 수분을 공급해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힘을 준다. 최적의 공구를 찾아가는 길에도 도움을 주는 존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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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의 GPS는 HTML5 기반의 반응형 웹으로 어떤 디바이스에서나 최적화된 화면 구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발터의 GPS는 Guided Product Search의 약자로 문자 그대로 가공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공구와 절삭 조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터 GPS 사이트에 접속해 가공 소재, 가공의 종류,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사양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적절한 공구와 가공 전략을 추천해준다. 특히, 전혀 작업 해본 적 없는 가공의 초기 조건을 잡는 데 도움 된다. 하지만 공작물의 상태, 지그 상태, 소재 상태, 장비 노후화 정도 등에 따라 추천 조건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대리점이 힘을 보탠다.

시행착오 겪었던 막내 사원

발터 대리점과 최적의 공구 선정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구로기계공구상가에서 발터 대리점 ‘비알티툴링’을 운영하는 정성현 대표이사와 나눈 대화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봤다. 정 대표가 공구 업계에 발을 들인지는 12년, 인생의 1/3을 공구와 함께한 셈이다. 대리점 대표이사란 직책을 단건 2년 남짓, 첫 시작은 발터 대리점 막내 사원이었다. 처음 공구 업계에 들어섰을 땐 주로 사전 정보 조사 없이 무작정 대리점을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럴 때면 전화번호부보다 두꺼운 카탈로그에 들어있는 공구들을 직접 하나하나 대입해보며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구를 찾아야 했다. 까다로운 가공 조건에 맞는 공구를 찾을 때면 경험이 부족했던 정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든든한 동반자 GPS

비알티 툴링의 정성현 대표이사가 GPS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비알티 툴링의 정성현 대표이사가 GPS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나면서 대리점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인터넷으로 직접 자료조사를 하고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구로기계공구상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통하는 교통의 요지인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폭넓은 제품군을 찾는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따라 대리점의 대응 방식도 달라졌다. 바로 GP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GPS는 설정한 가공 조건에 적합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상위 5개 품목을 추천해 준다. 기존 아날로그 카탈로그를 찾아보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선택을 폭을 좁혀준다. 공구 선택에 정해진 답은 없는 법. 같은 가공공정이라도 재고의 수급 기간이나 가격 정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공구가 달라진다. 대리점의 역할은 좁혀진 선택지에서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공구 선택을 도와주는 것이다. GPS가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출력해 팩스,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정확한 공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누락된 기술 데이터 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용하던 공구가 단종 됐을 때 GPS의 활용도는 빛을 발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구와 가공 전략을 검토해 새롭게 개발된 가공 전략과 공구를 제안해줘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가공 조건에 맞는 최적의 공구 선정을 위해 대리점은 GPS를 활용해 선택의 폭을 좁히고, 프로그램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공구를 제안한다. 발터의 GPS는 앞으로 정 대표가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모든 고객에게 최적의 공구를 제안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About 김란영 기자

따끈한 밥 위에 스팸 한 조각처럼 감칠맛 나는 기사로 여러분의 입맛을 책임지겠습니다. 맛있게 읽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