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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정보 공유 현황 조사①] 소통 부족한 한국, 한국의 제조업은?

한 달에도 몇 번씩 열리는 컨퍼런스나 기술세미나를 취재차 찾는 일이 많다. 발표를 마친 강연자들은 으레 질문을 던진다.

“질문 있습니까?”

그날 행사의 성격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질문하는 사람을 찾는 일은 극히 드물다. 쓸만한 정보를 찾기 위해 부러 걸음을 한 자리라 하더라도 손을 들어올리는 것은 왜인지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사실, 행사장 밖이라고 해서 질문들이 잘 오가는 것도 아니다.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는 질문을 하는 것이 예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이처럼 경직된 소통 문화가 조직의 발전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말한다.

질문은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우리는 질문을 통해 필요했던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어낼 수도 있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 일을 미리 방지할 수도 있다.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쉽게 해결하거나,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부르짖는 요즘처럼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정보가 얽혀 있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솎아내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의사소통이나 정보 공유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 다. 살아남기 위해선 원활한 의사소통이 꼭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제조업의 정보 소통은?

우리 제조업계를 한 번 들여다보자. 오래전부터 ‘제조업계는 정보 공유에 폐쇄적’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니 뭐니 해도 기술 및 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 탓에 문제를 드러내거나 노하우를 공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앞서도 말했듯이 ‘정보’ 가 자산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수준의 혁신을 논하는 이때, 아직도 제조업계의 노하우나 정보들이 사일로 (Cilo, 곡식을 저장해 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의 형 태로 존재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제조업계는 어떨까? 아직도 여전히 폐쇄적이기만 할까? 문제가 곧 직접적 손실로 발생할 수 있는 제조 현장의 문제들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 위해 MFG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제조업 종사자 간의 지식 공유 및 소통’을 주제로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정보 공유의 현황, 정보 공유 채널, 정보 공유의 중요성 등을 다양하게 물어보았다. 응답자를 제조기업, 공급 기업,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다각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했는데,  [제조업 정보 공유 현황 조사②]부터 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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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기간 : 9월 13일~ 9월 24일
•설문방법 : 온라인
•참여인원 : 5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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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김솔 기자

다양한 취재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읽고 싶은 기사, 재미있는 기사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