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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AD도 클라우드 시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하는 온쉐이프

원격근무(remote working)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세계 각 국에 흩어진 직원들이 PC, 휴대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협업 하는 것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닌 것이다. 실제로 워드프레스로 잘 알 려진 오토매틱(Automattic)은 42개국 390여 명의 직원들이 집이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며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풀 클라우드 3D CAD 시스템인 온쉐이프(Onshape)를 주목해야 하 는 것도 이때문이다. 온쉐이프는 1년 간의 베타 테스트 끝에 지난 5월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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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은 물론 보안까지

일반적으로 CAD를 사용해 제품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을 들여 CAD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뒤 컴퓨터에 설치해야 한다. 문제는 이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또 같은 팀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CAD 시스템, 서로 다른 버전을 사용할 경우 데이터 간 호환이 이뤄지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각자 작업한 파일을 공유해야 한다면 상황은 한층 복잡해진다. USB나 FTP 등을 통해 복사본을 공유할 경우 수많은 복사본들이 다양한 지점에 흩어져 존재하므로 갱신된 사항 을 파악하기 힘들고 보안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진다.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클라우드’다. 온쉐이프는 CAD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가 클라우드 내에 보관되어 있어 설치 과정 없 이 로그인만으로 CAD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작업자가 하나의 데이터를 동시에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의 파일 기반 시스템과 달리 CAD 데이터베이스 자체에 작업을 수행 하기 때문에 작업 내용 간 충돌로 인한 데이터 유실을 걱정하지 않아 도 된다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 내 단일 파일을 공유하기 때문에 기존 공유 방법에 비해 해커들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는 면적이 대폭 줄어 든다. 이에 따라 하나의 파일을 놓고 팀원들이 돌아가며 작업할 때에 비해 작업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보안 면에서도 안정적이다.

내가 있는 곳이 곧 사무실

최근 휴대폰의 사양이 높아지고 태블릿 PC가 보편화되면서 사무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CAD 시스템은 이러한 추세에서 다소 뒤처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온쉐이프는 PC는 물론 태블릿 PC, 휴대폰에서 도 CAD 설계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설계 환경을 크게 뒤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온쉐이프는 만 군데 이상의 헤비 유저를 보유하 고 있으며, 1년 간 100만 시간 이상의 제품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 온쉐이프 존 멕클리니 CEO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이 활발한 한국 시장에 많은 기대 를 걸고 있다”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무 렵 훨씬 광범위한 기능을 갖는 온쉐이 프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소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About 김솔 기자

다양한 취재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읽고 싶은 기사, 재미있는 기사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