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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TOF 2020 온라인 개최와 함께 짚어보는 – 일본 공작기계 산업 시장 트렌드

일본 공작기계 시장의 2020년 4~9월 사이 공작기계 수주액은 3,964억3,9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줄었다. 4,000억 엔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다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의원이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돼 새 정부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앞으로 업계는 이것이 세계 경제와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글: 일본공작기계공업협회(JMTBA), JIMTOF 2020 Online news

8개월 만에 800억엔 돌파
일본공작기계공업협회(JMTBA) 회원들의 9월 수주 총액은 전월 대비 23.7%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840억9,900만 엔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800억 엔을 넘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액수였다. 지난 5월, 512억 엔까지 떨어진 뒤 6월부터 600억 엔 대 이상에서 주문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중간 마감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9월 들어 수주량이 크게 회복돼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다.

9월 내수는 전월 대비 31.2% 증가했으나 302억7,0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해 6개월 만에 300억 엔을 돌파했다. 11개 업종 모두 120억 엔을 넘은 일반 기계, 부진한 자동차 관련 사업 등의 업종이 모두 전월 대비 개선돼 6개월 만에 70억 엔을 넘어섰다.

외부 수요는 전월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38억2,900만 엔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대외 수요가 큰 것은 24개월 만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특히 4개월 연속으로 성장이 관측된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89.9%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1% 개선됐다. 북미의 수요는 6개월 만에 150억 엔을 넘어섰다. 반면 유럽은 다른 주요 지역보다 수요가 부진했다.

10월 수주 총액의 예비 수치는 823억2,1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전년 동월보다 낮은 25개월 연속이었다. 그러나 수주액은 두 달 연속 800억 엔을 넘어섰고, 전월 대비 2.1%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분기 말 수주 집중이 영향을 미치는 9월보다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수요는 288억6,6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으며, 23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부 수요도 534억5,500만 엔으로 1.1% 감소했고, 수주액도 두 달 만에 전년도 같은 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외부 수요는 두 달 연속 500억 엔을 넘어섰다. 현재 중국 내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까지 관측됐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별주문실적
일본 공작기계 시장 월별 주문 실적

회복을 향해
경제를 둘러싼 현 상황을 보면, 유럽의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엔화 화폐가치 상승, 중국 기업에 대한 무역 금지 조치, 미·중 마찰 심화 등 다양한 위험과 변동성이 있는 등 제조업 전반의 시장 환경은 여전히 험악해 보인다. 또한 기술 유출 또한 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9월 수주량에서 알 수 있듯이 회복 추세를 엿볼 수 있다. 어느 정도 ‘뉴노멀’에 부합하는 경제활동이 정착되고, 자본 투자에 대한 정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관련 사업의 수요 추세는 그 어느 기업보다도 주목을 끌고 있다. 신차 판매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은 대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수주량 증가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일부 공작기계 제조업체들은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의 문의가 늘고 있으며, 향후의 추세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 장비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 증설, 재택근무 증가, 최신형 스마트폰 제조 등으로 수요가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운송장비·보관 자동화 투자, 건설기계·수압 장비 등의 산업 기계, 의료 관련 사업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나치게 낙관하지 않고 향후 수요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일본 공작기계 분야. 공작기계와 적층 가공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DMG MORI)
일본 공작기계 분야. 공작기계와 적층 가공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DMG MORI)

About 이상준 기자

생산제조인을 위한 매거진 MFG 편집장 이상준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위해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