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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설계 전용 ECAD 활용, 확대될 것으로 전망 – 2020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 및 전기 설계 소프트웨어 사용 현황 설문 조사

MFG는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속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제조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정책도 점차 구독 형(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우리 제조인 들은 제조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또한, 지난 5월과 7월 본지가 진행한 2D CAD와 3D 모델링 관련 설문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 생산 제조업 종사자들이 전기 설계를 위해 어떤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프로필
설문 조사 기간: 2020년 9월 9일 ~ 9월 30일 (3주간)
설문 조사 대상: 대한민국 제조업 종사자
설문 조사 참여 인원: 1,192명
설문 조사 참가자의 ‘소프트웨어 구매 의사결정 권한’ 여부 

이번 설문 조사 참여자의 61%가 각 기업의 소프트웨어 도입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는 이후 이어지는 설문 조사의 내용, 특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한 응답의 적확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설문 조사 참여자의 61%가 각 기업의 소프트웨어 도입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는 이후 이어지는 설문 조사의 내용, 특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한 응답의 적확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1부: 전기 설계 전용 ECAD 관련 설문 편


Q1. 귀사에서 하고 있는 설계의 종류는 어떤 것입니까?(중복 응답)

제목 없음13

예상 밖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했던 기계/기구 설계 보다, 전기 설계와 자동화 설계가 더 많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 결과는 기계 분야만이 아닌 매우 다양한, 폭넓은 분야에 종사하는 설문자가 설문에 참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설계는 주로 제품의 기구적인 부분의 비중이 더 클 것이라는 편견을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Q2. [전기 설계를 하는 경우] 전기 설계를 위해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까?(중복 응답)

제목 없음6

설계의 분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낸 전기 설계, 과연 어떤 CAD를 사용하는지 물어보았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전기 설계 전용 CAD보다는 범용 CAD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13%가량은 전기설계 전용 ECAD와 기구 설계 목적으로 알려진 범용 CAD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상외로 전기 설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앞으로 ECAD의 사용률도 함께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Q3. [전기 설계 전용 ECAD 소프트웨어 사용 시]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까?(중복 응답)

제목 없음7ECAD 중에서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소프트웨어는 61%가 응답한 EPLAN이었다. 사용률 2위와 3위의 답변을 기록한 AutoCAD Electrical과 Solidworks Electrical이 범용 CAD를 기반으로 하되 전기 설계 기능이 추가된 Add-in 방식이라면, 사용률 1위를 차지한 EPLAN은 태생부터 ECAD로 시작한 본격 전기 설계 소프트웨어이다. 역시 전기 설계 전문 소프트웨어로는 나란히 4, 5위를 차지한 Engineering Base와 WSCAD가 있다. 기타 답변으로는 PADS, ORCAD 등이 있었다.

Q4. [범용 CAD를 사용하는 경우] 어떤 범용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나요?(중복 응답)

제목 없음8앞선 설문 문항에서 전기 설계를 위해 범용 CAD를 사용하는 경우가 73%에 달했다. 전기 설계를 위해 어떤 범용 CAD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무려 87%에 달하는 사용자가 AutoCAD라고 답변했다. 이는 MFG가 수년간 진행한 CAD 관련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던 AutoCAD의 독점적인 점유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AutoCAD를 대체하기 위해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대안 캐드가 각각 6~7%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안 캐드 역시 범용 캐드이지만 전기 설계를 위한 기능을 어느 정도 제공하고 있다.

Q5. 전기 설계를 위해 전기 설계 전용 ECAD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중복 응답)
제목 없음9전기 설계를 위해 전기 설계 전용 ECAD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다시 말해 왜 전기 설계를 하면서 범용 CAD가 제공하는 기능 정도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되겠다. 예상대로 41%의 사용자들은 비용 문제를 가장 크게 보고 있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두 번째로 많은 이유로 언급된 ‘어떤 ECAD가 있는지 정보가 부족’이다. 이는 앞서 설계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예상 밖으로 전기 설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기 설계 전용 ECAD에 대한 정보가 시장에 부족하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새롭게 배워야 하는 부담’이라고 답변한 사용자도 3위를 나타낼 정도로 많았다. 또한 ‘기존 도면을 사용할 수 없어서’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는데, 이는 아주 현실적인 답변으로 ECAD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ECAD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배우기 쉬우며, 기존 도면을 활용 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정보 역시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타 답변으로는 ‘범용 캐드를 사용하여 설계할 때와 ECAD를 사용하여 설계할 때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라는 답변과 ‘ECAD는 범용 캐드에 비해 편리함은 있으나, 다양함이 부족해 보이고 도면의 수량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Q6. 앞으로 전기 설계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실 의향은 있는지?

제목 없음11전기 설계의 비중이 높은 점, 아직 전기 설계를 위해 전용 ECAD 보다 범용 캐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90%가 넘는 사용자가 전용 ECAD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프로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설문조사 참여자의 61%는 소프트웨어 도입 의사 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사용자이다. 앞으로 국내 전기 설계 전용 ECAD의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설문 결과이다. 

Q7. 다음의 전기 설계 전용 ECAD 소프트웨어 중 알고 있는 제품명 또는 브랜드명은?(중복 응답)제목 없음12전기 설계 전용 ECAD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는 AutoCAD Electrical이 사용률에서 가장 높았던 EPLAN을 오히려 앞섰다. AutoCAD의 인지도나 범용 캐드 분야에서의 절대적인 점유율이 인지도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 설문 편


Q1. 귀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설계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종류는?(중복 응답)
제목 없음142016년 오토데스크가 범용 캐드인 AutoCAD의 영구 라이선스를 없애기 시작하면서, 많은 제조용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앞다투어 라이선스를 구독형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본지가 수차례에 걸쳐 조사한바, 아직은 국내의 경우 영구 라이선스의 보유 비중이 더 높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영구보유 방식이 65%, 구독 형 라이선스가 44%를 나타냈다.

Q2. [구독형 라이선스를 보유한 경우] 구독형 라이선스의 사용 경험은 어떻습니까?(중복 응답)제목 없음15국내 제조 기업이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구독형 라이선스’에 대한 사용 경험을 물어보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을 알 수 있다. 우선 영구보유 방식 라이선스 대비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31%를 나타냈다. 영구보유 방식 대비 사용률이 높아 효율적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25%, 반면 영구보유 방식보다 사용률이 낮아 비효율적이라는 정반대 의견도 17%나 있었다. 아직은 구독형 라이선스에 대한 국내 제조업 종사자의 반응은 긍정보다는 물음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Q3. [구독형 라이선스를 보유한 경우] 구독 형 라이선스를 보유하시게 된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제목 없음16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구독형으로 전환하거나 추가 구매 분에 대해 구독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처음부터 구독형 라이선스를 구매했고 영구 보유 방식 라이선스는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44%에 달했다. 아직 영구 버전의 구독형으로의 전환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다음 설문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Q4. [영구보유 방식에서 구독 형 라이선스로 전환한 경우] 기존의 영구 보유 라이선스 대비 구독 형 라이선스로의 전환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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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형 라이선스로 전환을 진행 중인 기업들의 전환율은 30%~60%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오토데스크를 시작으로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2016년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수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직도 많은 영구 버전 라이선스가 구독형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Q5. 귀사는 어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더 선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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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설문 결과이다. 국내 제조 기업은 아직 영구 보유 방식의 라이선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방식의 라이선스로의 전환은 큰 대세로, 이제는 거스르기는 어려운 트렌드라고 여겨지고 있다. 결국 선호하지도 않는 라이선스 방식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기업들의 반응은 어떨까? 다음 설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6. 이미 보유 중 또는 신규나 추가로 구매할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가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방침에 따라 영구보유 방식에서 구독형 라이선스로 변경된다면 귀사의 입장은?

제목 없음19

결국은 제조 기업들은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전환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이 31%에 달하지만, 긍정적이거나 상관없다는 반응이 69%로 나타났다. 

서술형  답변을 통해 답변한 한 사용자는 “퇴사자 발생으로 인해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비용 낭비가 발생할까 염려된다”라고 말했다.

Q7.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변경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는?(중복 응답)

제목 없음20구독형 라이선스로의 변경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역시 비용이었다. 기업들은 구독형 라이선스는 결과적으로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은 TCO(토탈소유비용) 관점에서 구독형 라이선스가 결코 비싸지 않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현장의 반응 아직 차갑다. 

기존에 투자한 비용, 즉, 영구 라이선스 방식으로 구매한 소프트웨어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하거나, 유지보수를 지원하지 않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의 다양한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전환 책에 대한 불만도 34%에 달했다. 

Q8.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변경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하신 이유는?(중복 응답)

제목 없음21구독형 라이선스로의 변경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이유도 물어보았다.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관리/운영이 편하다’였고,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유연한 라이선스 관리가 가능하다’였다. 한 사용자는 서술형 답변을 통해 “한 번에 제법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저렴한 월 비용 방식이 회사 입장에선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구보유 방식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설문 조사 문항의 결과와 아주 상반된 반응이다. 이는 결국 시장에서 구독형 라이선스에 대한 장단점이 명확하게 인식되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생각된다.

Q9. 이미 보유 중 또는 신규나 추가로 구매할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가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방침에 따라 영구보유 방식에서 구독형으로 변경될 경우 귀사의 요구 사항은?(중복 응답)

제목 없음22어쨌든, 구독형으로의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사용자가 요구하는 것도 있다. 당연히 저렴한 비용이다. TCO(총소유비용) 측면에서 영구 보유방식 대비 저렴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요구일지 모르지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구독형 라이선스로의 전환을 자사의 수익 증가로만 연결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인원 변동 등에 대한 유연한 과금 방식을 원하는 사용자도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답변으로는 “연 단위의 짧은 기간의 라이선스뿐만 아니라 5년 정도의 장기 계약으로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요구 사항이 있었다. 

Q10. 이미 보유 중 또는 신규나 추가로 구매할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가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방침에 따라 영구보유 방식에서 구독형으로 변경될 경우 귀사가 수용할 수 있는 연간 라이선스 비용은(1 Copy 또는 1인당)

제목 없음23소프트웨어의 종류에 따라 소비자가 허용할 수 있는 연간 비용은 다르다. 따라서 절대적인 금액보다는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의 구독형 라이선스를 원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기타 응답을 통해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금액을 크게 염두에 두지는 않는다”라는 답변도 있었다.

About 이상준 기자

생산제조인을 위한 매거진 MFG 편집장 이상준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위해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