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ighlight / 치공구에 대한 제조인의 인식은?
3D 프린팅 소재 백서 다운로드 하기

치공구에 대한 제조인의 인식은?

제조 현장에서 가공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기구를 치구 또는 치공구라고 한다. 이를 지그, 픽스쳐라는 용어로 부르기도 하는데 지그와 픽스쳐의 구분은 사실상 사라져 업계에서는 ‘지그/픽스쳐’라는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치공구는 용도에 따라 크게 전용 치구와 범용 치구로 나뉘게 되는데 전용 치구는 특정한 제품에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경우로 보통 고가이며 주로 양산에 사용된다. 반면 범용 치구는 클램프, 바이스, 척, 제로포인트시스템 등 현장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구와 각종 부품 등을 말한다. 공작물을 물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을 ‘클램프’라고 하는데 범용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용 치구 제작 시에 부품으로 활용된다.

V70 Set

치공구에 대한 인식
가공 현장 종사자라면 공작물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치공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치공구 투자에 대한 국내 제조인의 인식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우선 클램프는 싸도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수억에 달하는 정밀한 공작기계 도입은 아깝지 않은 반면, 거기에 들어가는 클램프에 대한 투자는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는 공작기계 구매 시 은행 대출 또는 리스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더 뚜렷해졌는데, 클램프과 같은 공작기계 관련 주변기기도 턴키 방식으로 함께 구매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체 금액을 조정하는 단계에서 클램프의 견적은 쉽게 절감의 대상이 되게 마련이다. 결국 필요한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클램핑 장치를 구매하게 되고 이 때문에 원하는 정밀도가 나오지 않거나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생산성 및 품질 저하로 인한 손실뿐만 아니라, 그제야 제대로 된 치공구를 도입한다손 치더라도 결과적으로 큰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안 좋은 시나리오다.

두번째는 클램핑은 대충해도 된다는 인식이다. 크기, 경도 및 형태 모두가 다양한 형상의 소재들은 각각의 상황에 맞는 클램프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의 많은 가공 현장에서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클램프를 직접 가공해 사용하거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반 U형 클램프를 사용해 다양한 소재들을 커버하려 하고 있다. 이 경우 단순한 가공물은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어느 정도 형상을 갖춘 대부분의 가공물은 진동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거나 제대로 체결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또한, 치공구는 공작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가공 원점을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는데, 작업자가 불편한 클램프를 가지고 원점까지 정확하게 잡으려고 씨름하고 있는 동안 생산성 향상은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

다양한 기능의 치공구 존재 해
할더룀헬드코리아㈜는 독일 할더(Erwin Halder KG)사와 룀헬드(Roemheld GmbH)의 합작 회사로 전용 치구에 들어가는 클램핑 부품 및 범용 치구를 제공하고 있다. 할더룀헬드코리아 김준호 대표이사는 “국내 클램핑 시장의 경우 소비자가 저가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그리고 인식 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라며, “그렇다고 무조건 고가의 클램핑을 사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보고 적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가진 치공구가 존재하지만, 국내 제조 현장에서는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호에서는 할더룀헬드코리아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치공구의 기술과 제품, 그리고 올바른 적용에 대해 알아본다.

할더룀헬드코리아 김준호 대표이사
할더룀헬드코리아 김준호 대표이사
무료 등록하기

About 이상준 기자

생산제조인을 위한 매거진 MFG 편집장 이상준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위해 일합니다.